[프라임경제]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역의원에 도전했던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목포시의원 6선과 3번의 의장이라는 화려한 정치 인생을 아쉬움으로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담대한 결정을 내렸다.
13일 장복성 전 의원은 통화에서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1987년 스물여섯 청년 시절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사면복권 투쟁운동을 시작으로 민주당 청년부장, 사무국장,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으며 한평생 민주당의 가치와 함께 살아왔다"라며,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당을 지키는 것이 제 소신이었고, 그것이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이었다"라는 힘든 정치 과정과 새로운 선택의 길을 밝혔다.
특히 먹먹한 심정으로 "저는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목포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하나 된 원팀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묵묵히 백의종군하겠다"라는 뜻을 비쳤다.
또 선거운동기간 만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일 잘하는 사람이 정치 현장에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어떤 자리에서든 지역을 위해 일해 달라"는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라며, 그러한 시민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청치인의 책임감에서 선당후사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선당후사의 결단이 당을 위한 희생이라는 단순한 표현보다 목포시민의 행복 추구권과 지역정치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 선배로서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보다 정당의 방향과 안정, 시민과의 약속을 먼저 고려한 결단으로 읽힌다.
장 의원의 이번 결단이 정치적 포장으로 갈라진 현재의 목포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더 건강하게 작동하게 될지 주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단을 두고 "유권자들이 정치인의 말보다 결과를 통해 그 선택이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 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정치라는 길이 때로는 가시밭길 같고 지금의 선택이 훗날 후회로 남을 수도 있지만, 제 정치 인생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늘 민주당과 함께 걸어온 사람이기에 약속을 지키고 의리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온 사람, 시민 곁에서 늘 함께해 온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꼭 승리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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