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걸리면 무조건 넘어간다! 타율 0.236이지만 홈런 1위 OPS 0.939→'12홈런' 日 거포, 2루타·3루타는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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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가 4월 2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4월 2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다치를 그린 후 다이아몬드를 도는 무라카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6)가 빅리그에서 엄청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3월과 4월에 12개 아치를 그리며 홈런 1위에 올랐다. 2루타와 3루타 없이 홈런만 12번 쏘아 올렸다.

'걸리면 넘어간다'는 말이 딱 맞다. 무라카미는 30일(이하 한국 시각)까지 110타수 26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236를 찍었다. 26개 안타 가운데 12번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2루타와 3루타는 없다. 23타점 22득점 25볼넷 46삼진을 마크했다.

타율이 낮지만 OPS(출루율+장타율)는 높다. 출루율 0.375, 장타율 0.564를 적어냈다. 홈런 외에 장타가 없지만, 높은 출루율로 OPS 0.939를 찍었다. 엄청난 장타력과 함께 수준급 선구안으로 볼넷을 많이 얻어내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다.

무라카미는 30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으나 3번이나 볼넷을 얻고 1루를 밟았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출루를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월 2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친 후 공을 바라보는 무라카미.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빅리그 데뷔 전 무라카미의 고전을 예상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홈런포를 계속 가동하며 우려를 씻었다. 12홈런으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앞으로 견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라카미가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시즌 성적 14승 17패 승률 0.45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60승 102패 승률 0.307로 지구 꼴찌에 처졌던 것과 달리 꽤 선전하고 있다.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6승 16패 승률 0.500)에 1.5경기 차,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5승 16패)에 1경기 차로 뒤졌다. 4위 미네소타 트윈스(13승 18패 승률 0.419)에 1경기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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