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일본)가 부활포를 터뜨렸다. 시즌 초반 타격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투수로서 맹활약에 이어 타자로서도 경기력을 회복하며 '이도류'의 완벽 복귀를 알렸다.
오타니는 부상을 털고 올 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 4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4경기 연속 6이닝을 먹어치웠고,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0.38을 찍었다. 24이닝 동안 25탈삼진을 기록했고, 4사구는 7개(볼넷 6개, 몸에 맞는 볼 1개)만 내줬다. 피안타율 0.141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75를 찍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사이영상 페이스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다시 뛰면서 타자로서 힘이 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 개막 후 타격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4월 중반에 접어들면서 방망이가 식었다. 시즌 타율이 한때 0.237까지 추락했다.
그래도 역시 오타니는 오타니다. 최근 3경기에서 완벽 부활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방망이를 가볍게 돌렸다. 27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28일 마이애마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마크했다.


두 경기에서 8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서서 제 몫을 충실히 하고 있다. 부진과 함께 타선 변경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없던 일로 만들었다. 시즌 타율 0.278(108타수 21안타) 6홈런 13타점 21득점 3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500 OPS 0.898를 마크했다.
타격 회복세를 보인 오타니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출전한다. 시즌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과연, '슈퍼스타 이도류' 오타니가 최근 타석에서 보인 기세를 마운드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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