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화웨이가 와이드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더 넓은'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올해 하반기 와이드 폴더블 폼팩터(제품 형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이달 와이드 폴더블폰 '퓨라 X 맥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애플보다 먼저 선보이며 '세계 첫 와이드 폴더블폰'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앞서 지난 2024년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트라이폴드폰과 와이드 폴더블폰은 화웨이가 한 발 앞섰다.
퓨라 X 맥스는 가로가 세로보다 훨씬 긴 모양이 되는 디자인이다. 접었을 때 화면이 5.4인치(약 13.7㎝), 펼쳤을 때는 7.7인치(약 19.5㎝)다. 판매가는 1만999위안(약 237만원)부터 시작한다.
폴더블폰 1위인 삼성전자도 대응에 나선다. 와이드 폴더블 폼팩터인 '갤럭시Z폴드8 와이드(가칭)'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더블폰의 새로운 라인업이 오는 7월2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폴드8·플립8과 더불어 와이드 폴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엑스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의 모형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와이드 모델이 기존 폴더블폰과 차별화된 형태를 갖췄다. 가로 폭이 넓고 세로 길이는 짧아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와이드 모델에는 화면 비율이 4:3 비율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애플 아이패드와 동일한 비율로, 향후 애플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형태다.
두께는 펼칠 경우 화웨이 퓨라X 맥스보다 얇은 4.3㎜일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31% △애플 28% △화웨이 23% 순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은 폴더블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애플은 올해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선두인 삼성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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