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신청 첫날 '북새통'"…홍성 행정복지센터 인파 몰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고유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일선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이 대거 몰렸다. 신청 첫날부터 대기 인원이 몰리며 현장 혼잡이 이어졌다.


충남 홍성의 한 행정복지센터에는 27일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 신청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로 북적였다. 센터 측이 임시로 마련한 100여 석 규모의 대기 공간도 빠르게 가득 차며 현장은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이번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학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다음 달 8일까지 최대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생활비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상점들은 지원금 사용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내걸며 소비 증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상인은 "지원금이 지급되면 소비가 늘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사용처 제한을 둘러싼 아쉬움도 제기된다. 지원금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어, 일부 업종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류비 부담이 큰 주유소 업계는 직접적인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이용 차량이 줄어든 상황인데 지원금 사용이 제한돼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 확대와 함께 관련 사기 시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관계 기관은 지원금을 빙자한 문자나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계좌번호나 보안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 신청에 이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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