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축구계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핵심선수로 활약한 가운데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다양한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영입설이 이어졌다.
이탈리아 미디어셋 등 현지매체는 24일 마달로니 코치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마달로니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리피 감독이 이끌던 중국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다. 당시 마달로니 코치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던 김민재를 눈여겨 봤다.
마달로니 코치는 "중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리피 감독과 함께 중국 슈퍼리그 경기를 자주 보러 다녔다. 김민재가 베이징에서 뛰던 시절 22살이었는데 나는 김민재를 정말 좋아했다. 1년 동안 김민재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아시안컵에서 김민재가 중국을 상대로 골을 넣고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경기 직후 자정쯤에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에게 '정말 좋은 선수 한 명을 추천해 줄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 열흘 후 지운톨리 단장이 전화를 걸어와 '네 말이 맞았다. 김민재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마달로니 코치는 "당시 나폴리는 비유럽 선수 자리가 없어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했다. 이후 쿨리발리가 팀을 떠나게 된 상황이 되자 나폴리가 바로 움직였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처음 합류했을 때 회의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모두가 경기장에서 김민재를 외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던 스팔레티 감독은 올 시즌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다. 마달로니 코치는 "스팔레티 감독은 나에게 '김민재가 훈련에 너무 열중해서 내가 말려야 할 정도'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김민재는 휴식일이나 경기 후 회복 시간에도 훈련을 하고 싶어했다. 김민재는 골문에서 7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일대일 상황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빌드업에선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김민재는 수비에 능한 선수"라며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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