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멀티히트-도루 빛바랬다…미친 기세의 컵스, 다저스까지 잡아먹고 파죽의 10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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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25일 컵스전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다저스조차 컵스를 막을 수 없다.

LA 다저스가 한국 시간 25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6 MLB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4-6으로 역전패했다. 김혜성은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컵스의 선발 라인업은 니코 호너-마이클 부쉬-알렉스 브레그먼-이안 햅-스즈키 세이야-모이세스 바예스트로스-카슨 켈리-피트 크로우-암스트롱-댄스비 스완슨이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슨 타이욘이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카일 터커-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맥스 먼시-앤디 파헤스-김혜성-알렉스 프리랜드였다. 선발 투수는 에밋 시헨이었다.

오타니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타이욘에게 삼진을 당했다. 반면 8번 타자 김혜성은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날린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프리랜드의 볼넷으로 주자 1-2루가 된 상황, 오타니와 프리먼은 삼진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스미스가 쓰리런을 날리며 다저스가 선제 3득점을 올렸다.

오타니가 25일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시헨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혜성은 4회 말 2사 2루에서 다시 타이욘과 만났다. 김혜성은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생산했다. 그러나 도루에는 실패하기도 했다.

이후 양 팀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컵스는 불펜진을 가동해 버텼고, 다저스는 시헨이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헨은 7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컵스는 시헨이 내려간 후 반격을 개시했다.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스완슨이 2타점 3루타를 날렸고, 호너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김혜성은 7회 말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1루에서 접전 타이밍이 나오긴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아웃이 선언됐다. 이후 프리랜드가 안타로 출루하고 2사 1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ABS 챌린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의 타선이 식은 틈을 타 컵스는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 선두타자 브레그먼이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역전도 홈런으로 만든 컵스였다. 9회 초 스완슨의 투런포가 작렬했다.

스완슨이 25일 경기에서 역전 투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다저스는 9회 말 라일리 마틴을 공략하지 못하며 컵스의 10연승 제물이 됐다. 김혜성의 멀티 히트와 도루도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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