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타니는 최고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최고의 시즌을 작성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초 50-50 클럽에 가입했고, 지난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수상했다. 다저스도 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오타니는 2026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1일(한국시각)까지 투수로 3경기 2승 평균자책 0.50, 타자로는 22경기 22안타 5홈런 11타점 15득점 타율 0.272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에 온 이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적이 없었다. 2024시즌에는 수술 여파로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지난 시즌에는 시즌 후반 왔기에 등판 횟수가 적었다.
올 시즌에는 시작부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다저스 팬들이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22일 "오타니는 2026년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50홈런-50도루를 기록하지 않더라도 그럴 수 있다. 그 이유는 투수로서 매우 뛰어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금까지의 MVP 시즌을 능가하는 ‘이도류 시즌’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약 2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면서 이와 비슷한 성적을 유지한다면, 그의 커리어 최고의 투수 시즌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타자로서 약 45홈런과 30도루 정도를 더한다면, 전체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기대했다.
오타니가 한 시즌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다. 2021시즌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 3.18, 2022시즌 28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 2.33, 2023시즌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했다.

다저스웨이는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하고, 동시에 44홈런 이상과 26도루 이상을 기록한다면 ‘이상적인 이도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2024시즌 50홈런-50도루 시즌도 대단했지만, 그 해에는 투수로 뛰지 않았다. 따라서 투타를 모두 소화하며 위와 같은 성적을 낸다면 훨씬 더 특별한 시즌이 된다. 오타니는 자신의 야구 정체성에 대해 “투수가 먼저”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2026년에는 자신이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임을 증명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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