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2년여 준비 끝에 국제 규모의 원예 행사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선보인다. 전시 중심에서 체험형 콘텐츠로 무게를 옮긴 것이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다.


태안군은 오는 25일 꽃지해안공원일원에서 박람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약 85종, 100만 송이 규모의 다양한 꽃이 식재돼 관람객을 맞는다.
다만 개화 시기 특성상 만생종 위주로 식재되면서 조생종 대비 화려함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정 품종을 추가 식재하고 전시 연출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볼거리를 확보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전시관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식재 공간이 일부 줄어든 점도 있었다. 대신 주최 측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단순 관람형 박람회에서 벗어나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어린이·가족 중심 콘텐츠' 확대다. 과거 박람회 방문객 중 어린이 비중이 5% 미만에 그쳤던 점을 반영해, 키자니아형 직업 체험관과 인기 캐릭터 체험 프로그램 등 유아·아동 대상 콘텐츠를 집중 배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프로그램 다양성에 중점을 뒀다"며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과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자연경관과 원예치유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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