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 전락' 1331억 일본인 타자에게 봄날이 오나…"매일 선발 라인업에 넣거나, 아니면 트레이드 활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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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내기를 기록한 요시다를 반기는 동료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매일 선발 라인업에 넣거나, 아니면 트레이드로 활용해라."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다시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

요시다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7시즌 동안 762경기를 뛰며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418득점 타율 0.327을 기록하며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2022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년 최대 9000만 달러(약 1331억)에 계약했다.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 이전, 아시아 타자 가운데 최고의 포스팅 금액이었다.

하지만 활약은 아쉬웠다. 두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2023시즌 140경기 155안타 15홈런 72타점 71득점 타율 0.289, 2024시즌 108경기 106안타 10홈런 56타점 45득점 타율 0.280으로 준수했다. 하지만 2025시즌에는 55경기 50안타 4홈런 26타점 16득점 타율 0.266에 아쉬웠다. 미국 현지에서는 트레이드 후보로 요시다를 올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요시다의 역할은 백업이다. 팀이 치른 22경기 가운데 9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그래도 성적은 꽤나 나쁘지 않다. 14경기 11안타 5타점 5득점 타율 0.324를 기록 중이다. 19일(한국시각)에는 대타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 이전 세 시즌과는 분명 다르다.

과연 요시다에게 꽃날이 올까./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보스턴의 공격은 이번 시즌 다소 불안정했지만, 몇몇 핵심 선수들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지명타자 요시다"라며 "요시다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 담당 기자는 이 점을 지적하며, 보스턴이 그를 계속해서 선발에서 제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적만 보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야 한다. 현재 흐름을 보면 요시다가 커리어 하이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따라서 보스턴은 매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거나, 이 상승세를 활용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활용하는 등 결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처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바라봤다.

과연 요시다에게 봄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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