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재회한 베르너가 MLS 데뷔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동료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베르너는 20일 미국 LA에서 열린 LAFC와 산호세의 2026시즌 MLS 8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과 베르너는 지난 2023-2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토트넘 동료로 팀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지난해 8월 LAFC로 이적한 가운데 베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산호세에 입단했고 손흥민과 베르너는 MLS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베르너는 LA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중 손흥민을 보자 반갑게 다가가며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 종료 후 거취가 불안정했던 베르너의 재임대를 주장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바람대로 베르너를 한 시즌 더 임대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LAFC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위협적인 크로스로 팀 동료 보우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베르너는 후반 11분에는 LAFC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단독 드리블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베르너가 맹활약을 펼친 산호세는 LAFC를 4-1로 대파했다.
아스 US 등 현지매체는 21일 '이번 경기는 베르너와 손흥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가 재회했고 베르너는 경기 전 손흥민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경기는 MLS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가득한 경기였고 토트넘 팬들에게는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경기 전 베르너와 손흥민은 환한 미소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며 두 선수의 만남을 조명했다.
베르너는 "경기 전에 손흥민과 가볍게 농담을 주고 받았고 이후 좀 더 긴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을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토트넘 시절부터 좋은 친구였다. 손흥민이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정말 기쁘고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손흥민은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기 때문에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꼭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산호세의 아레나 감독은 MLS를 통해 "베르너가 우리팀에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 감각과 체력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베르너는 특별한 선수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르너의 MLS 데뷔골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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