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소속사와의 갈등 속에서 형사 고소까지 진행하며 법적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21일 더보이즈 측 법률대리인은 마이데일리에 "최근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더보이즈는 멤버 뉴를 제외한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 등 9인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더보이즈 측은 소속사가 2025년 7월 이후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정산 내역 확인을 위한 자료 열람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예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원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신뢰관계가 회복 불가능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전 멤버가 하나의 팀으로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거액의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멤버 탈퇴 등으로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워졌음에도 손실을 감수하며 활동을 유지해왔다"고 반박했다.
차가원 대표는 이번 횡령 고소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를 앞세워 투자 및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추가 피소된 상태다. 관련 피해 규모는 수백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엔터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로 원헌드레드와 계열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 비비지, 이무진 등도 계약 해지 또는 분쟁에 나선 상황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