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미국투자이민 현행 규정에 따른 접수 기한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주권 취득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루럴(Rural) 지역 우선 순위 방식 외에 이민국의 '신속 수속(Expedite Proce)' 요건을 갖춘 사업지가 자산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 중이다.
리저널센터 캔암(CanAm)이 발표한 '테라파워(TerraPower)' 프로젝트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관통하는 사례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차세대 암 치료제의 필수 원료인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공영 성격의 인프라 프로젝트다.
전통적으로 미국 이민국의 신속 심사는 국가적 안보나 공익에 직결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가되는 제도다. 대다수 EB-5 사업이 해당 기준을 통과하기 어려운 것과 달리, 본 프로젝트는 연방 정부 기관인 DOE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적 중요성'이라는 명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수속 경로보다 영주권 취득 기간을 약 12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본 안정성을 위한 장치도 투명하게 설계됐다. 20년에 걸친 장기 임차 확약과 모기업의 임대료 지급 보증, 그리고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1순윈 담보권 설정 등 여러 리스크 방어 체계를 마련했다. 캔암이 그간 수행해온 80여 건의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상환 데이터는 이번 사업의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이슨리 US컨설팅그룹 대표 미국변호사는 "그동안 속도를 위해 루럴 지역에만 집중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도심지의 인프라 안정성과 신속 심사의 이점을 동시에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정부 부처의 협조를 구하는 구조적 특성상 심사 지연 리스크를 줄이려는 신청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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