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천종합운동장 김건호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었다."
부천FC1995는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극적인 무승부를 만든 부천이었다. 부천은 전반전에 페리어와 제르소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전 부천의 모습은 180도 바뀌어 있었다. 계속해서 인천을 몰아붙였다. 후반 19분 신재원의 득점으로 만회한 뒤 후반 35분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점 차를 극복한 부천은 2승 4무 2패 승점 8점으로 5위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시즌 승리가 없어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전반에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후반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전반전 안 풀린 점에 관해 "전반전에 수비적인 부분이 잘 안됐다. 공격적인 부분도 잘 안풀렸는데, 변화를 준 부분이 잘 통한 것 같다"며 "전반전 상대의 전술을 맞춰 준비했는데, 인천이 변화를 줘서 선수들이 혼동이 온 것 같다. 밖에서 지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소통이 잘되지 않아 전반에는 원하는 대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반전에 밀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이영민 감독이다. 사령탑은 "강하게 이야기했던 부분은 티아깅요 같은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 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못하느냐고 했다. 갈레고는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하려 했다. 그런 부분을 원치 않았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질책했다"고 말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은 경기 분위기를 더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후반 35분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영민 감독은 "가브리엘은 90분 쓰고 싶지만, 아직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다. 부상이 완벽한 상황이 아니다. 긴 시간 출전시키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 가브리엘이 나오면 상대가 힘들어 할 것이다. 체력을 빨리 끌어올려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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