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한화가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고, 이원석-페라자 테이블 세터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선발 라인업
한화 이글스: 이원석(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선발투수 비슬리.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3회 초 1사 후 이원석의 3루타가 터졌고, 페라자가 곧바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비슬리의 폭투 때 페라자가 3루로 향했고, 문현빈의 땅볼 타구를 잡은 한태양이 홈 승부를 선택했지만 페라자가 홈을 파고들면서 한화가 1점을 더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백호의 2루타로 문현빈까지 홈을 밟으며 점수는 3-0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 커버 과정에서 약간의 어지럼증까지 겪은 비슬리를 빠르게 내리고 현도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현도훈은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의 노련한 투구에 롯데의 타선이 고전하는 사이, 현도훈도 급하게 오른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내며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7회 초 필승조 정철원을 마운드에 올리며 역전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정철원은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곧바로 대신 마운드에 오른 쿄야마마저 페라자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손성빈의 날카로운 플레이로 2루 주자 이원석을 지웠지만, 문현빈의 2루타로 페라자가 홈을 밟으며 한화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8회 초 이도윤의 내야 안타와 김태연의 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한 번 더 잡았고, 최재훈과 심우준이 연속으로 볼넷을 고르며 베이스가 꽉 찼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를 박준우로 교체했고, 박준우는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전민재가 포구 후 볼을 한 번에 빼지 못하며 이도윤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5-0이 됐다.
반면 7회까지 류현진에게 꽁꽁 묶인 롯데 타선은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에야 반격을 노렸다. 8회 초 김종수를 상대로 2사 후 이호준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김경문 감독은 김종수를 내리고 조동욱을 올렸다. 조동욱은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9회는 쿠싱이 막아내며 한화가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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