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현장. 오픈 전부터 입구에는 ‘오픈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지난 6일 판매된 관람권은 단 10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됐다. ‘2만원으로 42만원어치 받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이른바 ‘로또급 혜택’으로 불린 뷰티박스를 노린 수요가 몰린 결과다.
이번 행사 핵심은 단연 ‘뷰티박스’다. 와우회원이 현장에서 2만원 이상 제품을 쇼핑하면 쿠팡은 시중가 42만원 상당 뷰티박스를 증정했다. 가짓수만 채운 것이 아니라, 19개 참여 브랜드의 인기 정품을 통째로 담았다.

패키지에는 닥터지 세럼, 이니스프리 에센스, 에스트라 마스크팩, 피지오겔 크림, 메디힐 패드, 토니모리 블러셔, 롬앤 글로스, 아벤느 아이크림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이날 관람객은 쇼핑백 대신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다녔다. 부스를 돌며 제품을 충분히 테스트한 뒤,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쿠팡 앱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구매한 상품은 다음 날 ‘로켓배송’으로 집 앞에 도착한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방식이다. 방문객은 무거운 쇼핑백 대신 가벼운 손으로 현장을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뷰티박스만 챙기면 된다.
현장 결제 없이 앱 구매로만 이어지는 구조때문에 ‘버추얼스토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쿠팡 관계자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2023년 8월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규모를 키워왔다”며 “초기 10만원대였던 뷰티박스 구성을 올해 40만원대로 강화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피지오겔, 네이처리퍼블릭, 이지듀, 듀이트리, 포렌코즈 등도 올해 처음으로 합류했다. 닥터지,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메디힐, 토니모리 등 19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1층에는 쿠팡 베스트셀러를 모은 ‘어워드 존’과 신제품 중심 ‘뉴 존’, 미용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존’이 배치됐다. 2층에는 브랜드별 부스와 함께 포토존, 파페치 등 글로벌 진출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기기 부스에서는 “전원을 켜고 자유롭게 체험해보라”는 체험을 유도했고, 일부 브랜드는 피부 타입에 맞춘 제품 추천과 샘플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평소 궁금했던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뷰티 인플루언서 임나영 씨는 “사람이 과하게 붐비지 않아 각 부스를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브랜드별 이벤트 참여 과정도 간단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메가뷰티쇼는 ‘앤더슨씨 성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간 운영된다. 성수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입장권은 지난 6일 쿠팡 앱에서 100원에 사전 판매됐으며, 매일 1000명씩 3000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18~19일은 현장 대기 입장도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메가뷰티쇼는 온라인 중심 쿠팡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사 뷰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상품을 선별해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과 함께 중소 브랜드의 판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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