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6000선 회복'…코스닥 2.72%↑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2%대 상승하며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967.75 대비 123.64p(2.07%) 상승한 6091.3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60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27일(종가 6244.13) 이후 32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52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55억원, 2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4.51%) 오른 10만42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만6000원(4.30%) 상승한 160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4500원(2.18%) 오른 21만1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3만3000원(2.99%) 뛴 113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21.88 대비 30.55p(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60억원, 121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36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9300원(9.74%) 오른 10만4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5500원(8.77%) 상승한 6만8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3700원(2.57%) 뛴 14만79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연준의장 청문회 등)다양한 이슈에도 시장은 종전 협상 기대감에 보다 주목하는 모습"이라며 "다른 이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협상 및 미국과 이란 2차 협상 기대와 반도체 실적 모멘텀을 반영하면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주요 반도체 종목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IT서비스(6.27%), 컴퓨터와주변기기(5.84%), 생물공학(5.30%), 디스플레이패널(5.27%), 건설(5.2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증권(-1.49%), 손해보험(-1.33%), 우주항공과국방(-1.29%), 부동산(-1.29%), 포장재(-0.73%)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 내린 1474.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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