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중동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6%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도 4%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7.27포인트(6.14%) 오른 5832.0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급등하면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7억원과 2770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73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7.12% 오른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9.39% 상승한 100만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4%대 올랐다.
코스피가 상승하는 건 전날 미국과 이란 전쟁이 휴전할 거란 소식이 전해진 덕이다. 미국과 이란의 가교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이 양 측에 2주간 휴전을 요청했고, 이란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미국 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2주간 공격 중단에 동의한다”며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전날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으로 57조원을 달성했다.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 회복 기대감도 올라갔다.
코스닥 전거래일 대비 40.26포인트(3.88%) 상승한 1076.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3원 하락한 147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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