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美 독점 깬' 기술력으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 부상…우주·RF 통신까지 '선점'

프라임경제
"HBM·SOCAMM 등 반도체 본업 호조…'국내 유일' 우주 방사선 검사에 THz 기술 보유"


[프라임경제] 한양증권은 8일 큐알티(405100)에 대해 단순 신뢰성 평가 업체를 넘어 고주파(RF) 통신과 우주 산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검증 플랫폼으로 재평가될 시점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이다. 신뢰성 평가는 양산 적합성을 판단하고, 종합분석은 불량 원인을 규명하는 영역이다. 반도체 미세화와 고적층화가 심화될수록 두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HBM4, CXL 3.1, SOCAMM2 계열로 이어지는 제품 다양화가 검증 수요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는 본업이 단순 물량 증가가 아니라 시험 난도 상승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동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으로는 RF 통신과 우주 산업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꼽았다. 큐알티는 과거 미국 업체가 독점하던 RF 수명 예측 장비(RF HTOL)를 국산화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테라헤르츠(THz) 대역 도입으로 발생하는 발열과 신호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검증 대안을 제시한다"며 "장비 판매와 시험 용역을 함께 만들어내는 구조로 자리 잡으며 올해 약 30억원 내외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또한 "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우주 방사선은 반도체 전하 상태를 교란해 위성 및 우주선의 오작동을 유발하는 만큼 방사선 검증은 필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동사는 국내 유일의 우주용 반도체 방사선 검사 부품 SEE(Single Event Effect) 분석 시스템을 통해 우주 환경에 적합한 후보군을 선별하고 검증하는 핵심 사업자로 꼽힌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에 따라 우주향 매출은 2025년 약 50억원에서 2026년 약 100억원으로 두 배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본업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도 두드러진다. 이 연구원은 큐알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3.4% 늘어난 850억원, 97.6% 성장한 94억5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하방은 본업이 지키고, 상방은 RF와 우주가 여는 구조"라며 "핵심 투자 포인트는 단순 실적 턴어라운드가 아니라 본업 위에 RF·우주가 더해지며 멀티플이 확장되는 그림에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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