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첫 타석부터 장타를 폭발시켰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김)혜성에게 매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주고,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마이너에서는 유격수, 중견수, 2루수를 소화하게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게 꾸준히 출전할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트리플A 6경기서 타율 0.346 OPS 0.823로 무력 시위를 펼쳤다. 때마침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을 당하자 콜업됐다.
지난 6일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은 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했고, 7일 경기서는 유격수 선발 출장해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야를 건너가는 뜬공 타구에 뒤로 달리면서 글러브를 뻗어 공을 낚아채는 '바스켓 캐치'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서는 선발 제외됐지만 미겔 로하스가 갑작스럽게 선발 명단에 빠지면서 김혜성이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는 가족 문제로 갑자기 경기서 빠졌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2구째 92.5마일(약 149km) 몸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알렉스 프리랜드의 희생 번트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만들어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