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으로 다시 안 왔으면” GS, 김천 원정서 값진 1승 챙겼다...한국도로공사 3-1 제압 [MD김천]

마이데일리
GS칼텍스./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첫 판부터 웃었다. 동시에 57.9%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25-23, 23-25, 25-15, 25-22) 승리를 신고했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였지만, 김천 원정길에 올라 먼저 1승을 챙기며 포효했다. 이날 33점을 올린 실바와 함께 권민지와 유서연이 14, 13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총 19회 중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11회였다. 57.9%의 확률로 우승컵을 거머쥔 셈이다.

앞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5차전까지 김천 숙소가 예약돼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여기로 다시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 4차전이 열리는 홈경기장인 장충체육관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다.

2차전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KOVO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과 아포짓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타나차,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김세빈, 리베로 문정원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과 아포짓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권민지,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오세연, 리베로 한수진을 먼저 투입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도로공사가 날카로운 서브를 무기로 6-2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안혜진 블로킹으로 6-7로 따라붙었지만 상대 이윤정 서브에 흔들렸다. 한국도로공사 모마와 강소휘가 동시에 맹공을 퍼부으며 11-6을 만들었다. GS칼텍스도 오세연 서브 득점으로 12-13으로 따라붙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19-15로 달아났다. GS칼텍스 실바가 4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20-2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실바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22-21 역전을 이끌었고, 권민지가 모마 공격을 가로막고 23-21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24-22에서 안혜진을 빼고 레이나를 투입했고, 24-23에서 레이나 공격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GS칼텍스가 실바 서브 득점으로 5-3으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공격이 불발된 가운데 GS칼텍스 최가은이 모마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8-4가 됐다. 오세연도 강소휘 공격을 틀어막고 11-6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의 추격도 매서웠다. 4-9에서 타나차를 빼고 김세인을 투입했고, 이윤정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겼다. 모마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9-11 기록, 이윤정 서브 득점으로 10-11로 따라붙었다. 상대 권민지 공격도 아웃되면서 12-12 균형을 이뤘다.

한국도로공사./KOVO

GS칼텍스가 다시 모마를 괴롭혔다. 최가은이 모마 공격을 가로막으며 14-12를 만들었다. 권민지는 상대 김세인 앞에서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15-13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 김세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 안혜진은 반격 과정에서 최가은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20에서 김세인을 불러들이고 타나차를 기용했다. 모마의 반격 성공으로 21-20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권민지를 빼고 레이나를 투입했지만, 실바 공격이 가로막혔다. 20-22에서 레이나 공격이 통했다. 22-22 동점이 됐다. 모마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를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 이윤정의 연결이 불안했다. 이 틈을 타 GS칼텍스가 권민지, 최가은 반격 성공으로 8-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안혜진이 강소휘 공격마저 차단하며 1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안혜진의 서브도 효과적이었다. 상대 리시브와 연결까지 흔들었다. 한국도로공사 공격의 날을 무디게 만들면서 15-6으로 도망갔다. 유서연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더블 스위치로 모마와 이윤정을 빼고, 김다은과 황연주를 넣었다. 이미 20-10으로 달아난 GS칼텍스도 김지원과 레이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가 먼저 25점을 찍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경기./KOVO

4세트에는 한국도로공사가 7-5로 앞서갔지만, GS칼텍스가 수비 이후 반격을 성공시키며 7-7 균형을 이뤘다. 이내 실바 공격이 가로막혔다. 한국도로공사가 8-7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 공격이 연달아 걸렸다. 이에 GS칼텍스는 10-13에서 안혜진을 불러들이고 김지원을 기용했다. 바로 실바의 공격 성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GS칼텍스에 기회가 왔다. ‘서베로’ 유가람의 서브 득점으로 13-14로 따라붙었다. 실바의 백어택 성공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가 모마를 앞세워 16-15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모마가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었다. 18-16이 됐다. 이에 질세라 GS칼텍스 권민지가 해결사로 나서며 18-18 기록, 모마 공격 아웃으로 19-18로 앞서갔다. 오세연 서브도 날카로웠다. 21-18로 달아난 GS칼텍스가 23-22에서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김천 원정에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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