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OCI, 전 사업부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13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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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OCI 베이직 케미칼과 카본 케미칼 전 사업부의 실적 동반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31일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OCI의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까지 떨어졌지만, 전 사업부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를 시작으로 7~9%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증권은 OCI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을 16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유가 상승 수혜를 바탕으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판단이다.

베이직 케미칼 부문에서는 반도체 메모리 업황 개선이 핵심 변수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고객향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인산, 과산화수소, 폴리실리콘 순으로 수요 회복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용 인산과 과산화수소의 수요 회복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카본 케미칼 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카본블랙과 BTX 등 일부 제품이 석유계 원료 기반 제품과 경쟁하는 구조인 만큼, 최근 유가 상승이 석탄계 원료를 사용하는 OCI에는 반사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실적 회복 흐름이 OCI의 밸류에이션 정상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목표가와 실적 전망만 핵심으로 짚은 만큼, 실제 분기 실적 개선이 얼마나 빠르게 가시화하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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