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태인 사하구의원 예비후보 “아이 키우고 좋고 상권 살아나는 도시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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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포인트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포인트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청년 유출과 소상공인 침체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생활밀착형 정치’를 강조했다. 영유아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청년이 머무는 사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3일 사하구의 한 카페에서 본지 기자와 만난 강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답지 않게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소신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의 강점은 ‘현장에서 출발한 경험’에 있다. 배달대행업 대표로 지역 소상공인과 밀접하게 소통해왔고, 청년단체와 소상공인 조직 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전국대회 우승 경력을 갖춘 점은 실행력과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소상공인 현장에서 출발한 정치 결심

1998년생인 그는 태권도 선수 생활과 자영업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일찍 가정을 꾸리고 3살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 삶의 무게를 체감해 온 점도 정치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

배달대행업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직접 겪은 경험이 출마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 그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교육과 생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 중에 만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태인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 중에 만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태인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에 대형 플랫폼이 진입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졌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상공인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봤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 의회를 찾았고 정치가 주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사하구의회가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마련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며 “정치는 멀게만 느꼈지만,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걸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 청년과 부부 떠나는 사하 현실 진단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에 대해서는 “부산이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하단오일장 등에서 주민을 만난 결과, 특정 정당보다 ‘실제로 일할 사람인지’를 보려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정치에 대한 반감도 여전히 있지만, 일방적인 지지보다는 후보를 보고 판단하려는 주민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청년과 가족이 머무는 환경 조성이다. 그는 “사하구에는 영유아를 위한 문화센터나 발달 프로그램이 부족해 부모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실”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청년부부가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집중된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서부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구 재래시장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태인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태인 부산 사하구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구 재래시장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태인 예비후보

◆ 상권과 교육 함께 살리는 생활정치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배달대행업을 통해 지역 상인들과 긴밀히 소통해온 그는 “불법주정차 문제, 상권별 특성에 맞는 운영 지원, 야시장 도입 등 현장의 요구가 다양하다”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지역 청년들이 ‘사하로 가면 장사도 되고 아이 키우기도 좋다’고 느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젊은 나이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가장으로서 책임감은 누구보다 크다”며 “운동선수 출신으로 체력과 끈기는 자신 있다.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주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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