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강민 "BTS는 내 짝사랑, 선배님을 보고 아이돌 꿈 꿨죠"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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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첫 솔로 싱글 앨범 '프리 폴링(Free Falling)' 발매를 앞둔 그룹 베리베리 강민을 만났다.

이번 솔로 앨범은 강민의 능동적인 제안에서 시작됐다. 그는 "갑자기 문득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서 회사 분들께 말씀드렸는데, 긍정적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했다"며 "12월 말부터 작업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곡 '프리 폴링(Free Falling)'은 사랑과 상처가 반복되는 관계 속의 불안함을 노래한다. 강민은 왜 첫 솔로곡의 테마로 '불안'을 선택했을까.

"'보이즈 2 플래닛' 이후 기회가 왔다는 걸 느꼈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감사함이 한편으론 불안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돌은 사랑받아야 존재 가치가 있는 직업인데, 사랑받지 못하면 내 존재가 불투명해질 것 같았죠. 팬미팅이 끝나고 나니 '다른 멋진 아이돌이 나타나 팬들이 나를 안 좋아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그 간절함과 불안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강민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강민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의 롤모델들을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은 그를 아이돌의 세계로 이끈 '첫사랑' 같은 존재다.

"처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고 아이돌의 꿈을 가졌어요. 선배님들만큼 사랑받고 싶은 게 제 욕심이죠. 이번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됐는데, 너무 신기해요. 선배님들이 '저런 후배가 잘 크고 있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인터뷰로 제 짝사랑이 다 알려질 것 같네요.(웃음)"

또 다른 롤모델로는 샤이니의 태민을 꼽았다. 그는 "태민 선배님의 '원트(WANT)'를 보며 3분 내내 멋있으면 그걸 이길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대에 서 있기만 해도 멋있는, 그런 매력을 채워나가는 것이 제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혼자서 3분이라는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곁에는 언제나 베리베리 멤버들이 있었다. 강민은 "멤버들과 수다를 떨고 싶은데 혼자 연습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면서도 "멤버들이 '한 번 해봐라, 너 좋다, 멋있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특히 친한 사이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해줘서 수정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첫 솔로 활동을 통해 강민이 얻고 싶은 평가는 소박하면서도 명확하다.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보다, '베리베리 강민 솔로가 나왔대서 들어봤는데 괜찮네'라는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할 것 같아요."

강민의 성숙한 고백이 담긴 '프리 폴링(Free Falling)'은 오늘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강민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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