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올여름 리버풀과 결별한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라며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한 뒤 안필드에서 보낸 놀라운 9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다. 2017-18시즌 합류 이후 435경기에 출전해 255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과 갈등을 겪었다. 경기력 기복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슬롯 감독은 살라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살라는 "구단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모든 비난이 나에게 향하도록 누군가 의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고, 이후 이적설이 확산됐다.
이후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지만, 살라는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리버풀은 "살라는 팬 여러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미래에 대해 투명하게 알려드리고자 가능한 한 빨리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살라는 리버풀을 위해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업적과 공적을 온전히 기념하는 시간은 그가 안필드를 떠날 때, 즉 올해 후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 소식을 전할 때가 왔다. 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우리는 함께 승리했고,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도 함께 싸웠다, 리버풀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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