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류큐 골든 킹스가 접전 끝에 알바크 도쿄를 꺾고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3위를 차지했다.
류큐는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 FINALS 2026 3~4위전에서 알바크 도쿄를 77-76으로 제압했다. 3위에 오른 류큐는 상금 35만 달러(약 5억 원)를 획득했다.
잭 쿨리가 20드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데미안 닷슨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사도하라 료의 결승 득점으로 갈렸다.
류큐는 경기 초반 닷슨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닷슨은 미스매치를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류큐는 9-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알바크 도쿄의 반격에 밀리며 1쿼터를 19-21로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흐름은 쉽지 않았다. 알바크 도쿄의 속공과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와키 마사히로의 3점슛과 닷슨의 외곽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류큐는 점수 차를 벌리며 38-3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쿨리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이어갔지만, 알바크 도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56.1초 전 키시모토의 3점슛이 터지며 류큐는 54-50으로 달아났고, 54-52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류큐는 한때 58-61로 밀렸지만, 키시모토의 동점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끝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1.5초 전 류큐는 75-76으로 뒤진 상황. 마지막 승부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풀코트 프레스로 상대 공격을 흔든 류큐는 결정적인 수비에 성공했고, 이어 사도하라 료가 종료 7.2초 전 유로스텝으로 역전 득점을 성공시켰다.
류큐는 마지막 수비까지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완성, 극적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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