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마음 먹었던 부분이 모두 뜻대로 됐다."
역시 키움 히어로즈에는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있어야 한다.
알칸타라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 2승에 성공했다. 3월 1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시범경기 2경기(9이닝) 2승 평균자책 0.00이다.
알칸타라에게 실점은 없었다. 1~4회 매 이닝 주자가 나갔어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 1사 이후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환을 3루 파울 플라이, 고명준을 1루 땅볼로 돌렸다. 2회에도 2사 이후에 최지훈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3회와 4회에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넘어갔고 5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알칸타라는 "오늘 경기 전에 마음을 먹었던 부분이 모두 뜻대로 됐다. 5이닝을 완수했고 투구수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NC전에서도 몸에 맞는 볼 하나만 내주는 등 시범경기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알칸타라는 "무엇보다도 볼넷이 없었던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볼넷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위기를 맞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다. 나뿐만 아니라 뒤에 올라온 동료들도 볼넷을 내주지 않아 더욱 뜻깊다"라고 미소 지었다.
알칸카라는 지난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을 기록하는 등 키움 오기 전까지 KBO에서 46승(24패)을 챙겼다. 키움에 온 이후에도 19경기 8승 4패 평균자책 3.27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올 시즌에도 1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알칸타라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계속 잘 준비해온 만큼 시즌이 개막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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