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4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그의 전작인 ‘오픈 더 도어’의 성적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하하와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장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 촬영을 마치고 연출부 스태프들과 스페인, 포르투갈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하는 “형(장항준)이 연출한 전작 ‘오픈 더 도어’를 극장에서 직접 봤다”며 “나를 포함해 객석에 단 세 명뿐이더라”고 농담 섞인 폭로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2023년 개봉했던 영화 ‘오픈 더 도어’는 전국 관객 약 1만 9,000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 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장 감독은 차기작인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전작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며, 단숨에 ‘천만 감독’ 반열을 넘어 1410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장기 흥행 중인 ‘왕과 사는 남자’는 유배지 영월에서 폐위된 단종(이홍위)이 촌장 엄흥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0일까지 누적 관객 1410만 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