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이 미국에서 다음 단계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단계적 용량 확인을 위한 임상 1상 파트3가 미국 임상시험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용량을 안전하게 투여하기 위한 최적의 용량을 찾는 과정으로, 건강한 비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투여 용량을 단계별로 높이는 두 가지 방식(파트 3A·3B)으로 설계됐다. 메타비아는 오는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올해 4분기 안에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DA-1726은 식욕을 억제하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소모를 돕는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작용제다. 단순히 덜 먹게 하는 것을 넘어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선 임상 1상에서는 투약 8주 만에 평균 체중이 9.1%(9.6kg) 줄어들고 허리둘레가 9.8cm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간 경직도 개선과 공복혈당 감소 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DA-1726의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기존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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