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가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불만을 토로하는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연인 카일리 제너(28)와 함께 참석했다.

당일 미 연예매체 'E! 뉴스'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샬라메는 시상식 도중 제너에게 "이 상황이 너무 싫어"라고 속삭였다. 이에 대해 입술 판독 전문가 니콜라 히클링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제너가 '우린 괜찮아, 알았지?'라고 다독이자 샬라메가 '응'이라고 답했고, 제너는 다시 '그러길 바라'라고 말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화 '마티 슈프림'의 주연인 샬라메는 "오늘 밤엔 따뜻한 포옹이 필요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대화는 샬라메가 영화 '씨너스'의 마이클 B. 조던에게 남우주연상을 내주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던은 샬라메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바그너 모우라, 에단 호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제너의 전 연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래퍼 트래비스 스캇(34)은 자신의 SNS에 조던의 수상 장면을 공유하며 샬라메를 우회적으로 비판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샬라메의 이번 '불편한 기색'은 최근 그를 둘러싼 비판 여론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달 CNN 타운홀 행사에서 "발레와 오페라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발언으로 거센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 역시 "오페라와 발레계의 공격이 우려되어 보안을 강화했다", "재즈까지 언급하지 않아 그들이 더 화가 났다"라며 샬라메의 실언을 저격하는 농담을 던져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샬라메는 본인의 발언에 대한 비난 여론과 시상식장의 조롱 섞인 분위기에 불편함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샬라메는 카일리 제너와 LA에서 사실상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추가 자녀 계획을 언급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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