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동 점포 인력 인근 국가 긴급 대피... 주재원 가족 전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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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현지 인력과 시설의 안전을 확보했다.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은 중동 사태 발발 직후 바레인과 두바이 등 현지 점포 직원을 인근 국가로 이동시키고 주재원 가족 전원을 국내로 복귀시키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 조치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두바이 경제자유지역 내 피격 사고가 발생했으나, 우리은행 두바이지점은 피격 지점으로부터 약 1km 거리의 안전한 위치에 있어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중동 지역에 바레인지점과 두바이지점 등 총 2개소의 점포를 운영 중인데, 중동 사태 발발 직후 직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단행했다. 바레인지점 직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유럽법인으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 중이며, 두바이지점 직원은 인도 뭄바이지점으로 거처를 옮겨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 채용된 직원들 또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재원 가족 전원을 한국으로 복귀 시켰다"라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안전 확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중동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작전명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전개되며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특히 이란의 보복 공격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등 걸프 국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12일에는 ‘중동의 금융 허브’로 불리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인근 빌딩이 피격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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