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지효를 향한 '런닝맨' 하차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793회는 '런앤펀 컴퍼니: 룰렛을 돌려라' 편으로 꾸며졌다. 회사원이 된 멤버들이 칼퇴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이후 '현재 런닝맨 유튜브 댓글창 민심이 안 좋은 이유' 등의 게시물이 잇따라 등장했다. 약 1시간 30분 분량의 방송에서 송지효의 분량이 10초 남짓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유튜브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글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송지효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은 이전부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시 힘을 얻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그의 하차를 주장하는 이들은 "캐릭터가 붕 뜬 느낌" "진짜 말이 없더라" "어제 방송은 안 나온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또 사람 하나 돌리는 쿨타임이 돌아온 거냐" "멤버들끼리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굳이 왜 논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이번 회차에서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지" 등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런닝맨' 개국 공신인 송지효의 하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송지효와 김종국은 2016년 '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는 일을 겪었다. 사전 협의 없이 전달된 결정에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제작진이 공식 사과하며 두 사람은 다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송지효 역시 2024년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런닝맨'을 하차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예능이라는 게 이렇게 오래 한다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제작진이 저랑 친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 제작진이 끝을 내지 않는 나는 그만두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모든 예능을 10년째 되면 그만두는 줄 알았다. 그래서 10년이 됐을 때 '그만두겠구나'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11년째도 계속하게 됐다. 그렇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수 예능인 '런닝맨' 속에서 멤버 분량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송지효를 향한 다양한 시선 역시 이어지고 있다. 향후 방송에서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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