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만 있나' NC도 대형 신인 있다, 공수주 5툴 유망주 가능성 입증→차기 유격수까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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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신재인./인천공항=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신재인이 프로 첫 스프링캠프서 공수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5툴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재인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NC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신재인은 유신고 시절 공격력을 발휘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NC에 지명됐다. 2025 울산-KBO 폴리그에서 7경기 25타수 11안타 3타점 9득점, 1도루, 타율 0.440로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이어 1군 스프링캠프(CAMP 2)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 첫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하고 돌아왔다.

그는 "신인으로 마무리캠프에 이어 스프링캠프까지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던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신재인은 "마무리캠프 때는 내가 치고, 받고 던지는 것에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팀 플레이에 더 집중했다. 내 실수 하나가 (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이 될 수 있다고 형들이 이야기해주셔서 집중해서 했다"며 "팀 플레이는 티가 그렇게 나진 않지만 그렇게 해야 더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실책을 하거나 좋지 않은 플레이가 나오면 그게 더 돋보이기 때문에 '이런 애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무난하게,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게 팀 플레이할 때 더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팀들과 평가전을 치른 것은 큰 경험이 됐다.

샌디에이고전에선 1번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전에선 3번 1루수로 교체 투입돼 2타수 무안타, 다저스전 역시 교체 투입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진 못했지만 대주자로 투입된 신재인은 2, 3루 연속 도루에 이어 상대 송구 실책 때 홈까지 파고들어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신재인은 "많은 선수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긴 했지만 간혹 가다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나오면 신기했다. 워커 뷸러, 미겔 바르가스 등이 나오면 TV에서 보는 선수들이 옆에서 플레이하니까 더 신기했던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NC 다이노스

타격과 주루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된 신인이다. 수비력만 더 끌어올리면 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1루와 3루를 주로 봤다. 신재인은 "내 장점은 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살리기 위해서는 유틸리티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합을 나가기 위해서라도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에서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나 나중에 메이저리그 가면 재인이를 써보려고 한다. 그래서 한 번 시켜봤다"며 유격수로서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신재인은 "3경기 정도 유격수 수비를 봤는데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거나 그런 건 없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목표는 OPS 0.750으로 확고하다. 신재인은 "당연히 개막 엔트리 진입이 먼저다"라면서 "한 두 타석으로 그 기록이 나올 수 없다. 많은 타석, 많은 경기에 나가서 내가 생각했던 목표를 달성하는 게 그 다음이다. 팀이 잘해야 선수도 빛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을 다음 목표로 잡았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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