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대만 대표팀이 류현진에 대한 분석을 끝냈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2라운드 진출이 걸린 경기다.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5일 체코전 3-0 승리, 7일 일본전 6-8 패배를 당했다. 대만은 1승 2패로 더욱 위태롭다. 5일 호주전 0-3 패배, 6일 일본전 0-13 패배, 7일 체코전 14-0 승리를 거뒀다.
일본과 호주가 각각 2승 무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승리 후 호주와 결전을 벌여야 가닥이 나온다. 대만은 패배하면 탈락 확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쩡하오지우 대만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그리고 공격할 때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고 이를 잘 살려서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선발은 '에이스' 류현진이다. 쩡하오지우 감독은 "한국의 류현진은 굉장히 경험이 풍부하고 투구를 본 적도 있다. 류현진의 구종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 미팅을 통해서 많은 검토를 했다. 현재 그에 대한 전략을 강구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대만은 핵심 선수 천제셴이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출전 여부를 묻자 "선수들에 대한 책임은 제가 다 지겠다. 선수들이 무리해서 출전하는 것보다, 경기 승패보다, 선수생명이 더 중요하다. 그런 부분도 잘 고려해서 부상당한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 검토하려 한다"고 답했다.

류현진 등판이 의외냐고 묻자 "의외라 생각하진 않는다. 미팅 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한 바 있다. 어떤 투수가 등판하든 우리는 그것을 돌파하고 열심히 싸워나갈 것이다. 지금 사기가 굉장히 진작이 된 상태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선발은 일본프로야구 닛폰함 파이터스 소속 오른손 투수 구린루이양이다. 2025년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