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사실 들어오기 전까지도 고민을 했었는데 말씀드려도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소형준 선수와 정우주 선수는 50개를 안 넘길 것이다"
류지현 감독이 큰 그림을 그리려 한다.
한국은 5일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C조 조별 예선 1차전 체코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2025년 26경기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뒤에 바로 정우주가 붙는다. 정우주는 51경기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남겼다.
첫 경기에 앞서 류지현 감독은 "지난 세 대회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첫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느냐 이 부분이 대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봤기 때문에 그런 시뮬레이션 안에서 함께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인업은 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과 동일하다. 김도영(지명타자)-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1루수)-셰이 위트컴(3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주원(유격수)이다.

류지현 감독은 "어떤 라인업이 가장 효과적일지, 상대 감독이 느꼈을 때 느낌이 어떤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내놨던 것이 오사카 첫 경기 한신 타이거스전이었다. 거기에서 4, 6번만 바꾸는 라인업이 나왔을 때 가장 이상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오늘은 그때의 라인업으로 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WBC의 가장 큰 특징은 투구 수 제한이다. 30~50구를 던지면 의무적으로 하루를 쉬어야 한다. 51~64구는 4일 휴식이다. 1라운드는 65구를 초과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투수의 투구 수 관리가 중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사실 들어오기 전까지도 고민을 했었는데 말씀드려도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소형준 선수와 정우주 선수는 50개를 안 넘길 것이다"라고 했다.
성공한다면 '대박'이다. 한국은 6일 경기가 없다. 7일 일본전, 혹은 8일 대만전 아니면 9일 호주전에 소형준과 정우주를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특정 팀을 상대로 '올인'이 가능한 것.
류지현 감독은 "늘 말씀드리지만 '역대 최고'라는 부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선수들의 모습을 믿고 가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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