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년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35, NC 다이노스)이 캐나다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다. 연습경기서 연이틀 안타를 쳤다.
데이비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베이케어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캐나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범경기 겸 WBC 연습경기에 캐나다 1루수로 교체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2024년 46홈런으로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2025년에도 36홈런으로 홈런 2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뛰던 시절, 전형적인 공갈포였으나 NC 다이노스에서 2년간 243경기에 나서며 타율 0.300을 기록했다.
NC는 데이비슨과 다년계약을 진행 중이다. 최근 NC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슨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그만큼 NC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런 데이비슨은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대신 캐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멤버로 발탁됐다. 프리먼은 개인사로 대회 참가를 고사하면서 데이비슨이 운 좋게 WBC에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3타수 1안타 1득점했고, 이날까지 연이틀 안타를 쳤다.
이날 데이비슨은 4회말부터 1루 수비를 맡았다. 3-3 동점이던 6회초 무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애런 콤브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78.8마일 커브에 방망이를 냈으나 포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제네시스 카브레라의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좌월 2루타를 날렸다.
데이비슨의 캐나다는 WBC A조에 속했다.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와 1라운드를 갖는다. 8일부터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일전에 돌입한다. 데이비슨은 WBC를 마치면 NC로 돌아가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단, 현실적으로 이번 WBC가 데이비슨의 메이저리그 쇼케이스가 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1991년생으로 이미 35세다. 나이가 적지 않다. 데이비슨으로선 현실적으로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더 이어가는 게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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