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하성 절친'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년 연속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프로파가 두 번째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해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받았던 프로파는 80경기 출장 정지 당한 바 있다. 두 번째 적발로 시즌 전체가 날아가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연봉 1500만 달러(약 222억)도 받지 못하고 2026년 포스트시즌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자격도 박탈이다.
프로파는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커리어 경력을 쌓았다. 대형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어깨 수술과 트레이드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터질 듯 터지지 않았던 프로파는 2024년에 다 보여줬다. 샌디에이고에서 158경기 158안타 24홈런 85타점 94득점 타율 0.280 10도루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애틀랜타와 3년 4200만 달러(약 622억) 계약을 맺었다.
많은 기대를 받고 2025시즌을 맞았으나 개막 4경기 만에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고 80경기 무급 출전 징계가 확정되었다. 복귀 후에는 80경기 78안타 14홈런 43타점 56득점 타율 0.24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023-2024시즌 FA 시장에서 외면받다가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가성비 최고 계약’으로 평가받았다. 애틀랜타와 3년 4200만 달러 계약으로 이어졌지만, 이번 징계로 그 성과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제 최초 2027년까지 타석에 서지 못한다"라고 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제한 명단에 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연봉 지급과 40인 로스터 포함 의무가 사라진다. 1500만 달러 연봉뿐 아니라 사치세 20%도 절감하게 되어 총 1800만 달러(약 266억)를 아끼게 된다"라며 "애틀랜타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스펜서 슈웰렌바흐와 허스턴 월드렙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외야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마이클 해리스 2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주축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아쿠냐는 최근 잦은 부상이 있고, 야스트렘스키는 플래툰 약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프로파의 징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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