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협업 확대…신세계百, 외국인 매출 1조 도전

마이데일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연장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세 기관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올해도 이어가고, K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쇼핑 프로그램을 공동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해외 디지털 마케팅, 관광 홍보물 제작,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 65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달도 9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명동·강남·부산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전략’과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 효과라는 분석이다. 세 기관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홍보물 공동 제작, 해외 디지털 마케팅 등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공식 플랫폼 ‘비지트코리아’를 통해 200여개국, 8개 언어로 해외 관광객과 접점을 넓혔다. 명동·강남·부산 등 핵심 상권에서는 K뷰티·미식·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와 할인 혜택을 운영해 왔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 싱가포르 럭셔리 트래블 박람회 등 해외 행사에서도 방한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명동 신세계스퀘어에 연말 영상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광객과 시민들. /센세계백화점

올해는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신세계는 본점 ‘더 헤리티지’, 아카데미와 연계한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로컬 콘텐츠 프로젝트 ‘로컬이 신세계’와 연계한 숨은 명소·미식 발굴도 추진한다.

해외 로드쇼와 여행 박람회 참가 규모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

쇼핑 혜택도 강화한다. K패션·뷰티·푸드를 중심으로 할인과 쿠폰을 제공하고, 신세계면세점은 비지트코리아 회원 대상 웰컴팩과 구매 금액별 바우처를 증정한다. 혜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인천공항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타임스퀘어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방한 외국인에게 꼭 방문해야 할 쇼핑·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외국인 맞춤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해 한국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관광 협업 확대…신세계百, 외국인 매출 1조 도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