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여기는 모두가 훌륭하다."
LA 다저스 이적생 카일 터커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된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터커의 다저스 데뷔전. 터커는 2025시즌이 끝난 후 4년 2억 4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안타는 없었다. 첫 타석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 볼넷을 골라낸 후 교체됐다.
스포츠넷 LA 등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터커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지만 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저스 선수들은 진정한 프로 선수들이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해내고, 개인적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신경을 써준다.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매우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프런트부터 코치, 선수들까지 모두 훌륭하다. 나는 그저 내 역할을 다하면 된다. 매일 맡은 일을 해내고,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들이 잘 알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지원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공을 앞으로 강하게 밀어 친다는 의식으로 타격하면 충분하다"라고 입을 연 터커는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차분했다. 시즌이 언제 시작되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해두고 싶을 뿐이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적당히 쳐주면 괜찮다. 문제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터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다. 터커는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2시즌 140경기에 나와 149안타 30홈런 92타점 83득점 타율 0.294를 기록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136경기 133안타 22홈런 73타점 91득점 타율 0.26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69경기에 나와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456득점 타율 0.266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4회,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골드글러브 1회,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 1회,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 1회,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 등의 수상 이력도 있다.
과연 터커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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