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가 원도심의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남강의 자연경관과 고유한 역사를 결합해 차별화한 관광 자원인 망경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망경공원 조성 사업은 진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또 시는 망경공원을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비거(飛車)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망진산~망경공원 잇는 ‘비거육교’
소망진산과 망경공원을 잇는, 설계 공모 사업으로 추진된 비거 육교는 도로 등으로 인해 단절돼 있던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망경공원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진주의 역사 자산인 ‘비거’가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형상화해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시에 따르면 육교가 연결돼 두 공원 간의 이동 편의가 개선됐으며, 또 시는 유기적인 동선 확보로 원도심 내 관광 자원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야간에는 육교 외벽의 타공 패널 사이로 새어 나오는 조명이 남강 위를 유영하는 유등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거육교~옛 봉수대 잇는 ‘비거숲길’
비거 육교와 함께 설계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해 준공된 ‘비거 숲길’은 노후화된 기존 산책로를 정비해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비거 육교와 망진산 봉수대를 잇는 이 숲길에는 전망 덱 2곳을 설치해 남강과 진주성 등 진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야간 조명설치 등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 시는 이번 ‘비거 숲길’ 조성을 통해 소망진산 유등공원에서 옛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과 공원 간 접근성도 향상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전망대·전통정원·편의시설 등 확충
올해 준공 예정인 망경공원 전망대 조성사업은 상부를 개방형 외부 공간으로 구성해 전통 누각처럼 바람이 통하는 구조로 만들어 촉석루와 조화를 이루는 남강의 새로운 경관을 시민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2024년 관광 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전환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입구 정원·정수장 및 펌프장·숲 정원 등 3개의 지구로 구성돼 전통 수종 식재와 전통적인 정원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전통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단계별 준공…원도심 활성화 기대
진주시는 망경공원 조성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망경공원은 남강과 촉석루, 진주성 등 인근의 주요 관광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행 동선을 확충하고, 자연·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망경공원을 중심으로 한 남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원더풀 남강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며, 이를 통해 시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진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다시 찾아 오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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