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했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LAFC 감독, 대승 이끈 집중력 극찬

마이데일리
도스 산토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LAFC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부앙가가 맹활약을 펼친 LAFC가 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가운데 후반 17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1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부앙가는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레알 에스파냐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앙가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LAFC는 전반 11분 마르티네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의 침투 패스에 이어 마르티네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전반 2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메히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LAFC는 전반 24분 부앙가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는 전반 39분 틸만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볼을 이어받은 후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틸만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크게 뒤지며 마친 레알 에스파냐는 후반 6분 밥티스테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LAFC는 후반 26분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부앙가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LAFC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LAFC와 대결하는 레알 에스파냐의 캄포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훌륭한 팀과 맞붙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온두라스 리그와 MLS 경기력 수준 차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차이점이 있지만 효과적으로 노력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아니다. LAFC는 우리에게 위협이 될 선수들이 있다. MLS와 리가MX 클럽들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력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온두라스 엘헤랄도 등 현지 매체는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언급한 내용을 주목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과 요리스를 이런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나를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느낀 것은 손흥민 같은 스타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손흥민과 요리스에게 온두라스에서 치르는 챔피언스컵 경기는 웸블리에서 뛰는 것과 같다. 그것이 그들의 정신 자세다. 그들은 이번 경기를 마치 유럽의 중요한 경기처럼 생각하고 임한다"며 온두라스 클럽을 상대로 방심하지 않은 손흥민의 자세를 극찬했다.

손흥민/LAFC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결장했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LAFC 감독, 대승 이끈 집중력 극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