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295억원 신속집행 '총력전'…위축된 지역경제에 긴급 수혈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상반기 2295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선언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낸다. 정부 목표를 웃도는 62% 집행률을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총력 체제'에 돌입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상욱 부군수 주재로 '2026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과장과 직속기관·사업소장 등 21명이 참석해 부서별 집행 계획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군이 설정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대상액의 62%인 2295억원. 이는 정부 재정집행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공공 재정의 조기 투입을 통해 지역 내 자금 흐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3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 현황과 집행 일정이 집중 점검됐다. 참석자들은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 지연 요인을 공유하고, 절차 간소화와 신속집행 특례 지침을 적극 적용해 목표 초과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분야별 집행 실적을 상시 관리한다. 추진단은 예산 집행의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즉시 파악·해소하고, 긴급 입찰과 선금 지급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집행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상욱 부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 부문의 신속한 재정 투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계약 기간 단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의 이번 신속집행이 얼어붙은 지역 상권과 건설·용역 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온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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