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최강타자, 존경심 전한다" 일본 감독 이토록 간절했나, 이대호 만나러 부산까지 왔다니…대만팀 코치 합류 비하인드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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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이대호 타격 인스트럭터 영입 발표/중신 브라더스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대호는 최강의 타자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를 객원 코치로 초청했다.

이대호가 누구인가. 조선의 4번타자로 불렸던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971경기 2199안타 374홈런 1424타점 972득점 타율 0.309를 기록한 KBO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2010년 리그 7관왕에 오르는 등 리그를 지배했다.

또한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570경기 622안타 98홈런 348타점 242득점 타율 0.293으로 맹활약했다. 2014년과 201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5년에는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 소화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016시즌에 104경기 74안타 14홈런 49타점 33득점 타율 0.253으로 활약했다.

그런 이대호는 2017년 은퇴 후에 해설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뜻밖의 행보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호가 중신의 타격 인스트럭터 합류를 수락한 이유는 중신의 감독 때문이다. 중신 감독은 히라노 게이이치로 2013년 일본 오릭스에서 이대호와 함께 했다.

이대호./공동취재단

대만 매체 SETN은 최근 "게이이치 감독은 직접 한국을 찾아가 이대호를 만났다. 이대호가 원래 코치에 큰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요청했다"라며 "늘 이대호를 매우 특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음속으로 진심 어린 존경심을 갖게 된 몇 안 되는 외국인 선수다"라고 전했다.

SETN에 따르면 게이치치 감독은 "키가 190cm이고 체격도 좋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장타만을 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대호는 상황에 따라 다른 타격을 할 줄 아는 선수다. 선구안, 두뇌, 기술 모두 뛰어나다. 정말 최강의 타자이며, 예전부터 꼭 다시 함께 일하고 싶었다"라며 "이대호는 아마 코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 정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초청하며 나의 존경심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의 지도 영상을 보면서 지도 방식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다. 우리 팀의 중요한 타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 은퇴식 당시의 이대호./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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