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홈경기 전 경기 매진 + 승률 75%! 이제는 어떤 어색함도 없는 ‘부산 OK’, 흥행 돌풍 계속된다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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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팬들과 호흡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KOVO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이제 ‘부산 OK’라는 단어에 어떠한 어색함도 없다.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이 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1,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1-2세트는 한 순간의 위기도 없이 삼성화재를 찍어 눌렀고, 3세트에는 초중반에 밀리는 경기를 치르다가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강서체육관의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4067석의 자리가 모두 팔렸다. 경기 전날 온라인 예매로 이미 모든 좌석이 판매됐고, 취소표와 입석에 한해 진행된 현장판매분도 모두 소진되면서 4164명의 팬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매진으로, 특히 주말 홈경기는 모두 매진 사례를 이루는 중이다. 승률도 3승 1패로 뛰어나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효과를 확실히 누리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관중 3263명으로 남녀부 유일하게 3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 중임과 동시에 남녀부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주말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 1월 9일 현대캐피탈전에는 2025-2026시즌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평일 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연고지 이전 효과는 여러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부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올 시즌 OK저축은행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만 10승 3패를 기록하며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4일 경기 후 “이 정도로 열정적인 반응은 생각 못했다. 부산 팬분들이 확실히 열정적이다”라며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주는 힘을 언급하기도 했다.

승리 단체사진./KOVO

연고지 이전 첫 시즌부터 이처럼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OK저축은행은 비시즌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즌 개막 전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 BEXCO 등 부산 지역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배구 체험존을 운영하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다.

5일에는 1월 홈경기서 가장 많은 회원이 직관한 동호회를 선발해 신 감독이 직접 찾아가 배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부산시 생활체육 인프라와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방식으로 호흡하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홈경기장을 찾는 경남권 팬들을 위한 이벤트인 ‘경상남도 배구 DAY’를 11일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홈경기를 찾는 경상남도 도민은 2층 진짜가, 진짜다존과 3층 기읏, 니읏존에 대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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