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방사선의학 분야의 국제적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방사선의학연구소와 함께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Gastrointestinal Acute Radiation Syndrome)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의 선행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선행실험에서 설치류 모델을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 전·후 EC-18을 투여한 뒤 생존율을 평가하고, 위장관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주요 성능지표의 설정을 완료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연구 중인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단기간 고선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치명적 질환으로 즉각적인 의료대응이 필수적이다.
특히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방사선 피폭에 의한 위장점막 손상으로 심각한 염증, 패혈증 등의 치명적 증상이 발생하는 중증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가 매우 큰 분야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공동연구의 결과로 EC-18이 방사선 손상에 대한 보호·완화 치료제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설치류 모델에서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치료효과가 도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 동물규칙 적용 의약품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 연구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당사는 그동안 신약개발이라는 장기과제에 집중해 왔으나, 주주 여러분께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아웃 성과를 아직 실현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과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EC-18 연구는 실제로 검증 가능한 데이터와 단계적 성과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성공,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성과 도출, DAC·PROTAC 파이프라인의 가시적 성과 창출, 메디컬뷰티 신사업 수익모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크게 하락한 기업가치 회복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에 대해 2017년 미국 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은 바 있으며, 2024년 10월에는 방사선 조사로 인한 위장관계 손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미국 방사선연구학회 저널인 Radiation Research(SCI급)에 발표했다.
또한 2025년 3분기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EC-18의 방사선 피폭 이후 위장관계 보호 효과 및 생존율 개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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