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통신 사기 시도 11억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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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 SKT
SKT가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 SKT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8억1,000만건) 대비 35% 증가한 규모다. SKT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해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에 SKT는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2억5,000만건, 문자 8억5,000만건을 차단했다.

PASS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가 적용됐다.

스캠뱅가드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즉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올해 SKT는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도화되는 피싱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손영규 SKT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끊임없는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불법 통신 사기 수법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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