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부터 '난임시술비 확대 지원사업' 실시
■ 통영시,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 '우수사례기관' 최초 선정
■ 태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 및 성과공유회'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내년 1월부터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게 정부지원금 외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시술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영시는 난임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완료하고 난임부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난임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은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급여액 중 본인부담금을 한도 내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부부 모두 관내 주소지 등록된 난임부부이며, 지원범위는 시술 종류에 따라 최대 신선배아 60만원, 동결배아 30만원, 인공수정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55-650-6145, 61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 기준 난임시술비 지원 204건 중 34건이 임신에 성공했고, 난임시술 지원자가 증가함에 따라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시 대상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통영시 보건소는 난임부부를 위한 진단 검사비 지원 및 한의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시,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 '우수사례기관' 최초 선정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적…226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통영시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통영시는 지난 16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인사혁신처는 전국 289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기초 226) 등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해 11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운영 평가를 실시한 후, 내외부 심사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경상남도, 통영시, 경기도 3곳을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했다.
통영시는 인사혁신처의 이번 평가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공직자 재산심사 및 공개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으로 경상남도로부터 개인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통영시의 핵심요원 제도 운영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직자의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사혁신처의 우수사례 전파 요구에 따라 시상식에서 통영시 공보감사실장이 직접 통영시의 핵심요원 제도 운영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는 타 기관으로 확산돼 공직윤리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공직윤리제도 평가에서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민선8기 들어 통영시 공직자 모두가 공직윤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공직윤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 및 성과공유회' 개최
6년에 걸쳐 추진된 중장기 사업으로…사업비 39억원을 투자해 정주여건 개선
통영시는 지난 16일 중앙동(태평동) 주민교류센터에서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준공식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태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20년 도시 새뜰마을사업으로 공모 선정돼 6년에 걸쳐 추진된 중장기 사업으로 총 사업비 39억원(국비 27.4, 도비 3.5, 시비 8.2)을 투자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골목길 보행 환경 개선사업 △범죄안전 예방 사업 △주민쉼터 개보수 △주민 생활편의시설 조성 △주택정비 지원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총 7개의 단위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주민교류센터 신축으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주민 주도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마을 공동체의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데도 긍정적 역할을 했다.
태평 주전골 사회적협동조합 서병원 이사장은 "좁은 골목길로 지역여건이 열악해 오랜시간 불편했던 생활환경이 살기 좋고 다시 활력이 넘치게 돼 기쁘다"며 "지난 6년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마을을 함께 가꿔온 시간들이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면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사업 준공 이후로도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잘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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