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 결승골...볼리비아 비예가스 감독도 감탄! "프리킥 이후 분위기가 넘어갔다" [MD현장]

마이데일리
2025년 11월 1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열렸다.<br><br>손흥민이 후반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대전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대전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에 감탄했다.

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11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볼리비아는 전반전 여러 차례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오히려 한국보다 유효슈팅에서 3-2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 12분 손흥민이 0의 균형을 깼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5년 11월 1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열렸다.<br><br>손흥민이 후반전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대전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경기 후 비예가스 감독은 "일단 이렇게 대단한 팀을 상대하게 되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강도가 높은 경기였다. 우리 팀에 대한 기대는 좋았다고 본다. 그 전까지 어느 팀에도 예상할 수 없는 경기였지만 (손흥민의) 프리킥 이후로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전반적으로 분석하자면 우리는 할 일을 잘했다. 우리보다 훨씬 더 강한 팀을 상대로 보여준 훌륭한 경기력은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팀은 과열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과 황희찬은 볼리비아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양 팀은 통틀어 35개의 파울을 범했다.

비예가스 감독은 "나쁜 의도가 없는 선에서 국제 경기를 준비했다. 국제 경기에 맞게 선수들이 90분, 100분을 전력으로 뛸 수 있게 주문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젊은 팀이다. 평균 연령이 23.5살이다. 열심히 발전하고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3월에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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