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김향기 만난다…영화 '한란'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승준이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에 출연한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향기(아진 역)가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9월 제30회 일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승준은 극 중 김하사 역을 맡았다. 김하사는 제주 4·3 당시 투입된 군인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현장에서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살아남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최승준은 비극적인 역사 속 김하사의 모습을 강렬한 존재감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최승준은 채널A '결혼해YOU', tvN '웨딩 임파서블',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한란'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승준이 출연하는 '한란'은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