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손흥민이 A매치 139번째 경기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뒤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세컨드볼은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냈다.
전반 25분 이번에도 손흥민이 세트피스에서 찬스를 생성했다.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이강인이 원터치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전반전 볼리비아에 유효슈팅 3개를 내주는 등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고,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2분 대표팀은 마침내 볼리비아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A매치 55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1분 조규성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76분 동안 1골, 터치 48회, 패스 성공률 70%,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다. 특히 단 한 번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미친 결정력을 선보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